초등 자존감은 부모의 '바라봄'에서 시작된다
우리는 어릴 때 한번 형성된 자존감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부모들은 온갖 방법을 동원한다. 혹여 내 아이의 자존감이 낮기라도 하면 험난한 세상 어떻게 헤쳐나갈지 걱정이 태산이다. 또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을 보면 장밋빛 미래가 선명하게 그려진다. 나도 그렇게 믿고 살아왔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가장 자주 했던 말이 '자존감'이었고, '자존감'이라는 글자가 들어있는 책은 보이는 대로 읽었으니 어련했으랴. 그런데 40년을 훌쩍 넘게 살아 보니 불변의 진리라 여겼던 '어릴 때 만들어진 자존감은 변하지 않는다'는 나의 생각에 조금씩 금이 갔다. 어린시절 자존감이 낮았다면 어른이 되어서도 자존감이 낮을 확률이 높긴하다. 그렇지만 언제든 자존감은 회복될 수가 ..
자녀교육
2024. 10. 5. 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