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학생이라면 사교육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적어도 하나 이상의 학원을 다닌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학원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왜 우리는 사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엄마의 욕심과 불안함 때문이다. 내 아이 그냥 놔두면 남들에게 뒤쳐질 거 같고 힘들게 살 거 같아 불안해서 무리해서라도 학원을 보낸다.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아이, 투자한 만큼 결과가 나올 거라 믿으며 월급을 고스란히 사교육비로 지출한다.
그럼 과연 사교육 옳은가? 나는 사교육을 찬성하는 사람 중 한명이다. 아직 미숙한 내 아이를 부모가 어떤 방향으로 이끄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학창시절 마냥 즐겁게 놀기만 한 아이와 힘들더라도 사교육을 소화해내며 하루를 바쁘게 산 아이는 성인이 되었을때 출발선이 다르다. 근면함과 인내로 무장된 아이들을 따라잡으려면 지금껏 편하게 보낸 세월만큼 노력해야 따라잡을 수있다.
물론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어릴때 마음껏 뛰어놀아본 경험은 정서발달에 좋고 감성교육, 사회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또 자유로운 환경에서 습득한 실력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 성공한 이들도 많다. 하지만 내 아이의 미래를 과연 100% 보장해줄지는 물음표다.
그렇다면 사교육 어디까지 시키고 어떻게 현명하게 선택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다. 학원 선택이 인생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같은 시간, 같은 비용, 같은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는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사교육은 아이의 인생을 결정지을 만큼 선택을 할 때 중요하다.
다행히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되어 온라인 강의가 많다. 대치동 수업을 방안에서 들을 수 있는 시대다. 아이가 의지가 있으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을수 있다는 의미다. 온라인의 발달이 교육의 평등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한 것이다.
우리 아이들도 온라인 교육의 대표주자 메가스터디의 엘리하이 & 엠베스트를 듣고 있다. 벌써 5년째 학습 중이다. 3년만 들어보기로 마음먹고 신청했는데 학습효과가 좋아 재연장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코로나 발생으로 오프라인이 중단되자 어쩔수 없이 한 선택이었는데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정말 입이 벌어질 정도로 놀라운 세계다. 탭 하나에 그렇게 방대하고 많은 지식들이 다양하게 들어있는 것이 믿겨지지가 않는다. 심지어 모든 강의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밌게 되어있어 공부한다기보다는 놀고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도 몇시간이고 앉아서 집중을 한다.
아이들이 특히 어려워하는 한국사, 세계사는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한편의 만화영화를 보는것처럼 되어있어 배경지식을 넓히는데 도움이 된다. 또 과학은 아이들의 우상인 허팝이 학교교과와 연계된 과학실험을 하는 동영상이 있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어 또한 시중에서 구매하기 어렵고 고가인 옥스포드 리딩트리의 ORT 시리즈가 다 들어가있어 도서관으로 발품을 팔아야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이 외에도 퀄리티 높은 수많은 콘텐츠들이 들어있다.
영재 특목반은 3만원 정도 추가비용을 내면 2주에 한번 전담 선생님이 전화로 컨설팅을 해주시고 새로운 정보를 시기별로 알려주신다. 정보가 부족한 엄마들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전국 단위 모의고사는 지방에 사는 아이들이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물론 단점도 있다. 영상이 너무 재미있게 되어있으니 아이들이 책에 소홀해진다는 것이다. 영상으로만 공부한 아이들은 텍스트를 읽는것이 귀찮고 싫어진다. 또 1주일에 한번 상담 선생님이 전화가 오셔 학습체크를 해주시지만 학원을 다니는 것만큼 관리는 안된다. 아직 초등학생이라면 엄마가 옆에서 지도, 감독을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정해진 시간에만 온라인 학습을 하도록 규칙을 정하고 번거롭지만 부모가 매일 학습한 분량을 확인해 줄 수 있다면 월10만원 남짓한 돈으로 할 수 있는 가성비 최고의 교육이다.
돈이 없어서 시골에 살아서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공부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된다. 오프라인 학원과 병행해 온라인 교육도 같이 한다면 두 가지의 장점을 모두 활용하여 시너지 효과가 있다. 사교육 안 시킬 수는 없고 이왕 할 거라면 다양한 교육매체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직접 써본 솔직 구매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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